개막 3일 만에 방문객 30만명 돌파…농특산물 판매장 등 북적

▲지난 주말 보은 대추축제장 전경. 개막 3일만에 방문객 30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축제를 예감케 했다. ⓒ보은군

[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지난 13일 개막한 2017 보은대추축제에 전국에서 30만1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성공축제를 예감케 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4천여 명보다 7천여 명이나 많은 수치다.

16일 보은군에 따르면 개막 첫날 오후부터 시작해 주요 진입로 및 대추축제 축제장 주차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의 차량으로 일찌감치 가득 찼고, 대추축제장은 주말 이틀간 구름 인파로 북적였다.

보은 농특산물 판매장은 보은 명품대추를 비롯해 황토사과, 인삼, 버섯, 고구마, 도라지 등 청정 보은의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부권 유일의 전국민속소싸움 대회를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통무형문화재 시연과 체험, 승마체험, 짚공예 등을 즐기는 관광객의 감탄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말티재 생태축 속리산 관문 준공식, 보은평화의소녀상 제막식, 보은조신제, 속리산 단풍가요제, 제1회 보은 전국국악경연대회 등이 성황리에 열려 보은의 발전상과 성숙한 군민의식을 전국에 알렸다.

군은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제장 곳곳에 안내소와 쉼터를 운영 중이다.

축제장 주변 도로와 주차장 25개소에는 공무원와 자원봉사 교통 통제 요원 500여명을 배치해놓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22일까지 계속되는 대추축제에 오셔서 보은명품대추와 가을 추억을 한아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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