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205개 기업·1천238명 국내외 바이어 참가

[충북뉴스 청주=오홍지 기자]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충북도는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사상최대 205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외 총 1천238명의 바이어가 다녀가며 큰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자평했다.

도에 따르면 엑스포 기간 국내 화장품 매출액 상위 10위권 내 205 기업이 참가했다.

40개국 529명의 바이어를 포함해 총 1천238명의 바이어가 우수한 품질을 갖춘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찾기 위해 엑스포를 찾았다. 이는 작년보다 6개국 158명이 늘어난 수치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높은 성과도 돋보였다. 유럽과 중동,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지난해 457건의 수출계약 추진 건수보다 무려 115% 늘어난 981건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종전 중국 시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중동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한 결과, 수출계약 추진 건수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처음 시도한 국내 유명 유통 대기업 MD 초청 구매상담회는 롯데면세점, GS홈쇼핑 등 30개사 40명의 MD가 참가해 145건에 97억 원의 구매 추진실적을 거뒀다.

기능성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 마켓관은 지난해(12억3천만 원)보다 18% 증가한 14억5천만 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엑스포 기간 중 38개 기업은 내년에 열리는 엑스포에 사전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객 수도 크게 늘었다. 애초 목표였던 5만 명 보다 크게 늘어난 8만3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고근석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유명 브랜드 기업과 해외기업 유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엑스포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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