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청주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방법이 바뀐다.

11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와 민원 예방 등을 위해 ‘중학교 신입생 배정방법 개선안’을 행정예고 했다. 

학군별 1지망 인원이 정원을 넘었을 경우, 정원의 80%였던 근거리 순위 추첨 비율을 90%로 늘리는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

나머지 10%는 거주지 근거리와 관계없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한다. 종전 20%에 달했던 무작위 배정 인원을 소폭 줄인 것이다.

컴퓨터 추첨 시 번호 부여 방법도 변경된다. 학교 번호 2자리, 학급 번호 2자리, 출석 번호 2자리로 부여했던 지원자 개인 고유번호(6단위)는 학교 번호 2자리와 무작위 추첨번호 4자리로 바뀐다.

1~10사이의 수로 정했던 추첨 시작번호와 간격은 총지원자(입학대상자)를 중학교 지망별 지원자수로 나눈 나머지로 정한다.

추첨 간격번호는 10~20 사이의 수로 시작한다. 개정안은 2018학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개선안으로 아파트 밀집지역 초등학생들의 중학교 배정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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