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초평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등 이용률 40% 달성 박차

▲항공촬영한 진천군청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오홍지 기자] 진천군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

진천군은 보건복지부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예산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9월 현재 진천지역 어린이집 51곳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4곳 뿐이다. 전체 어린이집 이용 아동 중 국·공립어린이집 아동 비율은 13%로 공보육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확보된 예산을 현재 민간이 운영 중인 초평어린이집에 대한 시설 리모델링 등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포함, 대통령 공약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우미린아파트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한 군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방침이다. 국비지원 사업 신청을 마친 군은 예산이 확보되면 내부 공사를 마치고 내년 7월 개원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주민 복지수요 충족과 공보육 활성화를 위해선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는 필요하다”면서 “인구증가와 젊은층 인구 유입을 위한 양질의 공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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