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100만 돌파·수출계약 232억 달성 등 대성공
국내 한방바이오융합산업 중심지 제천 재확인 계기

▲2017제천한방엑스포 행사장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100만 관람객을 돌파하며 지역 행사의 새로운 기록을 쓴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19일 간 열린 엑스포는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9일 이번 엑스포는 한방바이오산업의 가치를 재확인했다고 자평했다.

엑스포는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가치 창출을 통해 충북과 제천이 한방바이오융합산업 중심지이자, 세계 천연물 시장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다양한 전시 체험과 문화공연으로 하루 평균 약 6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당초 목표 관람객 수인 80만 명을 초과한 110만 여명을 달성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엑스포 기간 중 이뤄진 수출계약도 눈에 띈다.

조직위는 국내외 253개 기업과 28개국 311명의 해외바이어가 기업관을 방문해 1천585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2천582억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231억9천만 원 규모의 수출계약은 산업엑스포로서의 실적도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여기에다 8회에 걸쳐 열린 학술회의엔 세계적 석학들을 포함한 전문가 1천900여 명이 참여해 한방바이오산업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정보교류가 이뤄지며 엑스포 위상도 한층 높혔다.

10일 오후 4시30분 엑스포 행사장 주공연장에서 열릴 폐막식에는 엑스포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용걸 세명대학교 총장, 집행위원장인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천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에선 19일간의 행사 기록이 담긴 스케치 영상을 상영하고, 정사환 조직위 사무총장이 결과 보고를 한다.

엑스포 기간 동안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 교통봉사대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제천이 세계천연물산업 중심으로 비상한다는 의미의 폐막 세리머니에 이어, 정 사무총장의 폐막선언을 끝으로 19일간의 여정은 모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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