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현재 13만2천413명 등록…인구대비 15.6% 참가

▲지난 5월 27일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있은 가족사랑 봉사단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2017. 05. 27.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지역 자원봉사자수가 늘고 있다.

6일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자원봉사 등록 인원은 2014년 11만6천953명이었던 것이 2016년엔 11만9천649명으로 2.3% 늘었다.

2017년 8월 현재는 13만2천413명으로 전년대비 1만2천764명이 증가했다.

인구 대비 자원봉사자율로 환산해 보면 2014년 14.13%(인구 82만7천906명)에서 2017년 8월 현재는 15.62%(인구 84만7천706명)로, 자원봉사자 등록 인원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질적인 자원봉사 참여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등록 자원봉사자 활동률도 늘고 있다.

2014년 25.53%로, 11만6천953명 중 2만9천858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2016년은 34.8%로, 11만9천649명 중 4만1천649명이, 2017년 8월 현재 13만2천416명중 3만1천150명이 각각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 자원봉사 활동률은 작년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자원봉사 수요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자원봉사 수요처는 2014년 583개, 2015년에는 586개, 2016년은 616개, 2017년 현재 679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단순히 양적인 자원봉사자수 증가가 아닌, 질적 수준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확대, 자원봉사단체 육성, 자원봉사자 워크숍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올 들어선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조성과 확대를 위해 25만 자원봉사 배가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관‧단체 간 릴레이 기(旗) 전달을 통한 릴레이 봉사활동에다, 매월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며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유도하고 있다. 1단체 1수요처 자매결연 사업도 강화하고 신규 봉사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 등록 인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면서 “나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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