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페이스북.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의 백미는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의 참석”이라고 자평했다.

이 지사는 행사가 끝난 지난 1일 밤 페이스북에 “경색된 한중 관계가 뭔가 잘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지사는 “추 대사와 노 대사에게 경색한 한중 관계를 하루빨리 풀어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면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경색된 한중관계를 푸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충북을 제2의 고향으로 영원히 기억해 달라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며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더 확대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고 맺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경질된 상태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한중친교(韓中親交)-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지난 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자리엔 중국인 유학생 등 3만여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충북도는 2011년부터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교류 등을 위해 매년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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