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각형 모양 회전·색깔 등 유사…조직위 “공식입장 낼 것”

▲청주문화재단이 2002년부터 사용 중인 로고와 평창 문화올림픽 로고. ⓒ김호일 페이스북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를 전후해 열리는 평창 문화올림픽 로고가 표절시비에 휘말렸다.

김호일 청주문화산업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에 재단 로고와 평창문화올림픽 로고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문화올림픽 로고는 정사각형인 청주문화재단 로고를 마름모 모양으로 회전시키고 뒤에 정사각형을 더한 모양이다. 로고색도 분홍색으로 동일하고 정중앙 사각형 색만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02년부터 지금의 로고를 사용 중인 청주문화재단은 홈페이지에서도 로고를 설명하고 있다.

김 총장은 “시각디자인을 하던 사람으로서 우연의 일치라기엔 두 로고가 너무나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내부 확인 등을 거쳐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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