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까지 가을 추억 만들기 제격

▲청원생명축제 개장식 참석자들이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2017 청원생명축제가 22일 화려한 막을 올리며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10월 1일까지 열릴 축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농축산물축제다.

청원생명축제는 올해도 청주지역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먹을거리마당,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날 축제장 제1게이트에서 열린 개장식엔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관람객들을 맞았다.

잠시 뒤 저녁 7시부터 주무대에서는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 자리에선 11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청원생명쌀에 대한 한국표준협회의 인증패 전달과 MBC충북 어린이합창단과 엘댄스컴퍼니의 개막 퍼포먼스, 이 시장의 개막 선언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축하공연엔 아스트로 알리 정동하 헤일로 리아킴 김종환 금잔디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청원생명축제 1호 입장객인 박순진(70·가운데, 청주시 오창읍)씨가 이승훈(오른쪽) 시장, 황영호 시의회 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한편 이번 축제에선 지역 10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청원생명 농특산품판매장과 한우와 돼지고기 등을 구입해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마당을 운영한다.

또 명품 전시로 매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생명농업관과 기업관, 건강정보관, 플라워파크, 6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축제기간 내내 운영한다.

이외에도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에는 무려 1만㎡의 가을들녘에 국화,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이 장관을 이룬다.

모래놀이와 물놀이, 바람개비언덕 등으로 꾸며진 자연쉼터에선 어린이들이 푸른 잔디 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도 있다.

무엇보다 유료인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은 구입한 가격만큼 축제장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1천 원을 내고 참여하는 고구마수확체험장에서는 본인이 캔 고구마를 1인당 1kg씩 가져갈 수 있다.

이 시장은 “올 여름 좋지 않은 기상여건 하에서도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게 축제장을 꾸몄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청원생명축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승훈(뒷줄 오른쪽 첫번째) 시장과 황영호(뒷줄 오른쪽 두번째) 의장이 농특산품판매장에서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주시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