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1만7천여가구 연차적 지원

▲제천시가 소방 취약계층에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 15일 제천소방서, 제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했다. 제천시는 2021년까지 소방 취약계층 1만7천여가구를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화재에 취약한 제천시민들에게 소화기 등의 소방시설 설치가 지원된다.

제천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제천소방서, 제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와 소방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협약식엔 박인용 제천시부시장과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전철재 제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참석해 소방 취약계층 지원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사업에 필요한 홍보, 예산, 대상자 선정 등의 제반사항을, 제천소방서와 제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는 기초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맡는다.

또 소방시설 설치 시 지원대상자에게 소화기 사용법과 단독경보형감지기 관리요령 등에 대한 안전 교육도 이뤄진다.

시는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동절기 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1천 가구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1일엔 제천시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시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소방 취약계층 1만7천여 가구에 소방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청소년 가정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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