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영농활동 등 농업인 피해 해소 일환

▲옥천군이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운영기간을 11월 말까지 연장하는 등 포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천군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이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당초 4월부터 10월 31일까지였던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운영기간을 11월 30일까지로 1개월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퇴치와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으로 농업인 피해를 줄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해야생동물 퇴치를 위해 군이 올 한해 투입하거나 투입예정인 사업비는 총 2억 원.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과 피해보상사업, 자율구제단 운영을 통한 유해야생동물 포획사업 등을 통해 주민보호와 농작물 피해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5월부터 군비 3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울타리, 전기목책기 등의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

자율구제단 운영 사업비 역시 현재 3천만 원을 추가 편성 중이다.

군이 자율구제단 운영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계획 중인 추경예산을 포함해 총 1억 원으로, 이는 충북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이다.

한편 옥천군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은 수렵면허증을 소지하고 총기사용 안전교육을 받은 모범엽사 24명으로 구성돼 조별로 24시간 활동한다.

현재까지 멧돼지 257, 고라니 1849, 까치 86, 비둘기 39, 꿩 10마리로 총 2241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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