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기부 약정 이어, 충주시에 5천만원 기부 ‘귀감’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사랑의 열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박해수 충주시의원(오른쪽 두번째·충북 17호)과 아내 김은희 은성종합건재 대표(충북 37호)가 통 큰 기부를 해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의원 부부는 13일 충주시청에서 5천만 원의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에 기탁했다.

2014년 10월, 매년 5천만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박 의원은 충주에서는 2번째, 충북에서는 17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부인 김씨도 작년부터 현재까지 4천만 원을 기부하며 아너소사이어티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이들 부부는 매년 명절이나 연말연시, 모금행사 등 기회가 될 때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쾌척한 성금도 충주지역 장애인 기관·시설을 포함한 사회복지기관과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주민을 위해 전액 지원된다.

한편 충북모금회에 이들 부부가 그동안 낸 성금은 현재까지 2억2천400만원 상당으로 개인 기부자인 김해림 프로골퍼(롯데)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중 현직에 있는 공직자는 박 의원이 유일하다.

박 의원과 같은 부부 아너는 전국적으로 123쌍이며, 도내엔 박 의원을 포함, 6쌍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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