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업가 이색 아이디어 가득…시장 활력 기대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청년사업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가득찬 청년몰 ‘청춘대로’가 충주 관아골 전통시장에서 8일 문을 열었다.

지난해 5월 중소기업청의 청년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충주시는 국비 등 7억 원을 들여 관아골시장 내 건물을 매입해 청년몰을 조성했다.

청년몰 외부는 여러 가지 밝은 색채를 도입해 젊은층이 선호하는 업종과 함께 관광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연출했다.

청년몰 이름인 ‘청춘대로’는 입점상인과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지어졌다.

청년몰에는 글로벌 카페와 아동복 리폼, 한복맞춤, 아로마테라피, 즉석식품, 수제맥주, 여성복, 역사체험카페, 미용, 가죽가방, 토탈공예, 네일아트, 사진촬영및소셜마케팅, 3D프린터 체험공방, 당뇨소시지, 잡화와 공연기획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했다.

조길형 시장은 “청춘대로 개소로 청년상인들의 창의적인 아이템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 창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전통시장으로 개설된 관아골시장은 가구와 표구 등의 특화된 점포 78개소가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