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국악축제 연계…4일간 오감만족 행사 풍성

▲와인축제장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와인 시음을 하고 있다. ⓒ영동군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사랑과 낭만의 와인 이야기를 전할 제8회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오는 21~24일 영동군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대 국악잔치인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이 축제는 영동군,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영동와인연구회가 주관한다.

‘영동와인 마음을 홀리다’란 슬로건 아래 진행하는 축제는 IFEA(세계축제협회) 코리아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상품분야에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축제에서 눈여겨 볼 점은 와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체험 행사로 훨씬 더 즐겁고 편한 체험 존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또 주 공연 무대를 외부에 설치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와인 판매 증대와 휴식 공간 제공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건강을 챙기고 힐링의 시간을 즐기는 ‘와인족욕,’ 재활용 코르크들을 이용해 연필꽂이, 미니화분 등을 만드는 ‘코르크 아트 체험’ , 향긋한 포도향 가득한 ‘포도 립밤 만들기’등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특히 ‘술’이 가지는 제한적 범위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구분없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와인과 어울리는 스테이크 등 다양한 육류 요리를 비롯, 푸드 트럭 등을 도입으로 먹거리 다양화와 선택권을 확대해 축제 만족감을 극대화한다.

올해는 영동 등 28개소 와이너리 농가가 참여해 가지각색의 와인의 멋과 맛을 알린다.

축제장 돔텐트 내부에는 와인병 공예와 오크통 전시를 비롯해 영동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설치돼 볼거리가 풍성하다.

입구에는 와인과 관련된 포토존, 트리아트 등이 설치되며, 야간 방문객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유등 조형물 설치로 축제의 감동을 더한다.

스페셜 행사로 제4회 한국와인대상이 열린다. 이 자리에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이 대한민국 최고와인을 가린다.

축제기간동안에는 가수 정인의 축하공연과 방송인 홍석천의 와인토크쇼, 재즈공연, 와인매직쇼 등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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