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중앙사거리 등 7개소 운영…대기시간 단축 등 효과

▲드론 촬영한 영동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현재 임시 개통된 이곳은 마무리 공정을 거쳐 10월초 완공된다. ⓒ영동군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설치한 ‘회전교차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임시 개통한 영동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이곳은 상습적인 교통 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곳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로 대기시간 단축과 교통사고율 감소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당초 영동읍 중심부에 위치한 이 교차로는 시가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민 안전을 위해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4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사업계획을 세우고 사전조사 등 면밀한 검토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6월 착공했다.

현재는 중앙교통섬을 중심으로 기초 골격과 기반공사를 탄탄히 다져 임시 개통한 상태다.

군은 우수배제시설, 이정표, 표지(안내)판, 전광판 등을 설치, 10월초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출·퇴근 시간대 차량 혼잡과 교통체증 유발하는 구교사거리, 레인보우힐링타운 입구 등에 대해서도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또 도로교통안전공단 자문과 기본조사 용역 등 지역 교통체계 전면 검토 후, 순차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신호지연에 따른 시간낭비 방지, 연료소모·배출가스 저감, 교통사고 위험 감소 등의 큰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2년 동안 집중적으로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군에는 임시 개통한 영동읍 중앙사거리를 비롯해 주곡사거리, 회동사거리, 읍사무소 앞, 영동병원 앞, 심천면 심천리, 금정리 등 모두 7개의 회전교차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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