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업 선정…보은 공역장에 2019년까지 추진

[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보은군에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 구축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보은군은 국토교통부의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드론전용 비행 시험장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매년 20억 원씩 총 60억 원의 국비를 들여 보은 공역장에 드론전용 이착륙장과 통제세터, 정비고 등을 조성한다.

군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로 접근성이 뛰어나 전국 드론 관련 사업자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항공안전법 개정으로 야간·가시권 비행 특별 승인제가 11월부터 시행되는 등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적 근거가 마련되는 등 드론전용 비행 시험장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말 수도권과 중부권에선 유일하게 국토부의 드론 시범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후 올 7월 10일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276-2 일원에 직경 6km, 면적 28.3㎢ 규모로 관제센터, 자동기상관측장치를 갖춘 보은 공역장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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