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일 육상 공인 1종 국제규격 갖춰

▲충주종합운동장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2017 전국체전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충주종합운동장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충주시는 1일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육상 공인 1종 국제규격을 갖춘 충주종합운동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준공식에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를 가슴으로 느끼고 살기 좋고 아름다운 충청도의 멋을 담아 갈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제98회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로 선정된 충주시는 그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이듬해 6월 편입용지 보상 등 본격적으로 조성 공사에 들어가 1천203억 원을 들여 5년 만에 종합운동장을 완공했다.

종합운동장은 30만7천㎡ 터에 1만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1천400대 규모의 주차장 등을 갖췄다.

특히 사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장을 사각형태로 만들어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 태양광시설, 친환경 녹색주차장, 빗물 재활용 등 자연친화적 시설을 갖췄다.

한편 시는 문화재 발굴조사 중 출토된 청동기 유물 19점은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종합운동장 건물 내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적석목곽분도 운동장 부지 내에 이전‧복원해 방문객들이 역사와 문화의 중심 충주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드론 촬영한 충주종합운동장 전경.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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