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년간 헛개나무 등 1만5천 그루 식재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임업과 양봉업이 공생하는 밀원숲 조성에 나선다.

영동군은 지역의 새 소득원으로 관심을 끄는 양봉과 산림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2억6천600만원을 들여 2022년까지 50ha 규모의 밀원숲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내년에 군유림인 영동읍 당곡리 산 27-1번지와 사유림인 학산면 지내리 산 107번지 일원에 국비 등 5천300만원을 들여 10ha의 밀원숲을 만든다.

군은 이 숲에 향기가 강하고 꿀을 채취할 수 있는 헛개나무(사진)를 중심으로 1만5천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특히 밀원수종을 개화시기 등이 다양하게 분포되도록 연차적으로 식재해 계절별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밀원숲 내에는 탐방로와 트래킹 코스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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