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중앙공원 등 12개 문화재 권역서 공연·체험 ‘풍성’

▲경관조명이 설치된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인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 전경.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흥행에 성공한 ‘청주야행’이 올해도 이어진다.

청주시는 상당구 성안길과 중앙공원 등 도심 일원에서 오는 25일부터 3일간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2017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중앙공원, 철당간, 충북도청, 청주향교로 이어지는 12개의 시내 문화재 권역에서 다양한 전시와 공연, 해설,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빈집을 개조해 상점으로 재생시키는 점포재생 프로젝트와 삼겹살·해장국·오믈렛·치즈빙수 등 청주 음식을 소개하는 ‘야식(夜食)’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첫 야행에서 제기된 문화재 권역의 조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에 시설비를 계상, 중앙공원 망선루와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 압각수, 수목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자세한 행사 문의는 전화(043-219-1133)로 하거나 홈페이지(www.cjculturenight.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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