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 교통경력 집중 투입, 과속 등 하반기 지속

▲충북지방경찰청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경찰이 초등학교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의 교통법규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충북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스쿨존에서의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올 들어서만 22일 현재 총 20건의 스쿨존 교통사고로 어린이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어린이 보행자 사고발생 건수가 전체 보행자 사고의 약 10%를 차지한 가운데 저학년(7∼11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64.8%)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지도와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 해당 지자체와 합동단속할 방침이다.

또 스쿨존 내 이동식 과속 단속장비 집중 운용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존 집중단속은 가용 교통경력을 지속 투입해 하반기 내내 이뤄진다”면서 “주요 단속대상은 스쿨존에서의 과속과 신호위반, 횡단보도 통행 방해 행위”라고 설명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