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협의회 가입 등 2019년 인증 목표

▲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이 아동친화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아동친화도시(CFC, Child Friendly City)는 만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아동 의견을 지자체의 의사결정과정에 반영하고 각종 정책이나 예산 수립 시 항상 아동의 권리를 고려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서 UN산하 아동 구호 기관인 유니세프가 아동의 4대 기본권(생명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지역사회에서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심사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유니세프가 정한 아동친화도시 10가지 원칙과 46개 지표의 세부평가영역에 적합해야 한다.

군은 2019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올 하반기 지방정부협의회 가입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참여기구 구성을 시작하고 내년에 아동영향평가 용역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저출산·고령화와 도시로의 인구유출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아동학대·폭력·방임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이 늘어났다”면서 “아동 자신이 사는 지역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려는 요구 또한 높아졌다”고 인증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8월 기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충주시 등 전국 12개 지자체가 받은 상태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