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여원 들여 동부창고 36동 리모델링…내년 본격 운영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옛 담배창고가 청주시민들의 생활문화거점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청주시는 22일 동부창고 36동에서 청주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갖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주생활문화센터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생활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옛 담뱃잎 보관창고였던 동부창고36동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이 센터는 목조 트러스가 어우러져 자연광을 즐길 수 있는 ‘마주침홀’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책골목길’, 옛 담뱃공장의 사진을 전시한 ‘아카이브 로드’, ‘키즈카페’, ‘음악연습실’, ‘동아리연습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개관식에서 “기존 동부창고 34·35동이 대관 중심의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됐다면,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는 다양한 생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생활문화센터는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기고 나누는 문화거점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비 등 19억5천만원이 투입된 청주생활문화센터는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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