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홍보담당관실에 신설된 역사기록팀 팀원들이 다양한 기록물 수집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충주시청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충주시가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옛 자료 중 현대에도 도움이 될 만한 역사적인 일과 제도, 인물 등의 자료를 모아 시정자료로 할 계획이다.

또 일상적인 시정 사진과 영상, 행정자료는 물론, 시민들의 생활상과 발전하는 충주의 모습 등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

또 시민들이 보유한 자료 중 시대상이 반영된 옛 사진과 일기, 책자, 편지, 글씨, 그림, 메모 등을 기증받아 후손들에게 기록문화 유산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같은 역사 기록물 관리를 위해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홍보담당관실에 역사기록팀을 신설, 본격적인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내년 3월까지 1차 자료 수집을 진행하고, 수집된 자료 분류와 DB작업 구축을 위해 내년 초 ‘사진과 기록’에 대한 홈페이지 개편작업도 계획돼 있다.

충주시는 “역사기록이 단순히 기록물 자료수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개념으로 오늘의 자료로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간이 흘러 잊혀지는 지역소식이 아닌, 기록을 통해 눈에 보이는 기록문화유산으로 계승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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