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사업 선정…2020년까지 총 1천586세대 건설

▲송기섭(오른쪽 두번째) 진천군수가 지난달 14일 있은 국토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 현장실사에서 문백면 봉죽리 일원의 사업 당위성과 입지 적정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진천군청

[충북뉴스 진천=이재열 기자] 진천군 문백면에 공공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진천군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서 충북에선 유일하게 문백면 봉죽리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등 임대주택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도입된 공공임대 공급모델.

해당 지자체가 지역특성에 맞춰 필요한 임대주택 유형과 호수, 비용분담계획 등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제안해 추진되는 상향식·수요 맞춤형 사업이다.

앞서 진천군은 2016년 이월면 송림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에 이어, 2017년 상반기엔 진천읍 성석지구 행복주택사업 등 연이어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진천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할 이번 공모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행복주택 15호와 국민임대주택 90호, 영구임대주택 15호 등 총 120호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국토부와 사업협약을 한 뒤, 내년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쳐 2019년 사업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천군에는 ▲이월면 송림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170세대) ▲진천읍 성석리 행복주택(420세대) ▲광혜원 LH공공임대주택(876세대) ▲문백면 봉죽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120세대) 등 2020년까지 총 1천586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 단위 지역으로는 보기 드물게 4개의 LH아파트 지구를 유치해 기쁘다”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문백면 주민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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