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장애 김 모군에 250만원 상당 보청기 기탁

[충북뉴스 음성=이재열 기자] 오티콘 보청기 음성금왕점(대표 박준호)이 저소득 장애아동에게 25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쾌척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음성군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남택용)는 지난 14일 오티콘 보청기 음성금왕점(대표 박준호)와 보청기 기탁식을 갖고 생활이 어려워 보청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김 모(6) 군에게 보청기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기탁식에서 김 군의 어머니는 “장애 아동을 키우면서 혼자 눈물을 흘릴 때가 많았는데 이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보청기 기탁은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의 발빠른 대처로 이뤄졌다는 후문.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던 김 군은 최근 장애등록이 불가능한 경계성 청각장애 진단을 받아 기초의료급여 수급자임에도 불구, 보장구 구입비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소식을 접한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즉시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김 군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박준호 오티콘 보청기 음성금왕점 대표는 “작은 나눔이 한 가정에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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