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레인보우힐링타운 이어, 2년 연속 국토부 공모 선정…지역경제 활력 기대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괴산자연드림타운과 오송화장품뷰티산업단지가 각각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도는 지난해 영동 레인보우힐링타운에 이어, 국토부의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사업 대상지엔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 특례, 인·허가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종합 지원된다.

특히 발전촉진형의 경우 도로와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로 국비 100억원 지원과 함께 조세‧부담금 감면 혜택이 있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발전잠재력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전략사업을 선정해 민간투자 활성화와 지역의 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도입됐다. 낙후지역에 적용되는 발전촉진형과 그 외 지역인 거점육성형으로 구분된다.

괴산자연드림타운은 발전촉진형, 오송화장품뷰티산업단지는 거점육성형으로 각각 선정됐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괴산자연드림타운은 괴산군과 (사)아이쿱생협연합회가 칠성면 율지리 산15번지 일원에 국비 등 2천604억원을 들여 유기농 가공품 생산‧판매부터 체험‧교육까지 제공하는 6차 산업형 테마파크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그린투어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공품 생산시설과 유기농 생태체험장, 물의 정원, 테마마을, 컨벤션 센터, 공연장‧숙박시설이 집적된다.

40개 기업체 유치와 900여 명 일자리 창출, 3천여 명의 인구유입 및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오송읍 상정리 438 번지 일원에 조성될 오송 화장품뷰티산업단지엔 국비 등 2천100억원을 투입해 화장품뷰티진흥센터, 벤처기업 창업지원관, 수출지원센터 등의 지원시설을 건립한다.

특히 이미 조성된 오송 바이오밸리 인프라를 활용, 산학연관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화장품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K-뷰티 산업을 선도할 화장품 전문산업단지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23년까지 조성한다.

이를 통해 충북도는 약 3천600여 명의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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