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임동현, 현대양궁월드컵 4차대회서 금 2·동 1 획득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청 양궁팀 김우진‧임동현 선수가 2017 현대양궁월드컵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며 대한민국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30개국 122명의 궁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컴파운드 부문을 제외, 리커브 부문만 열린 4차대회에 청주시청 양궁팀은 김우진 선수와 임동현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김우진 선수는 김종호(국군체육부대) 선수와 결승에서 맞붙어 6대 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광주여대 최미선 선수와 출전한 남‧녀 혼성전에서도 결승에서 맞붙은 일본을 6대 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임동현‧오진혁(현대제철) 선수가 함께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는 러시아를 5대 3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한민국 양궁대표팀은 미출전한 2차 대회를 제외, 1차와 3차에 이어 4차 대회에서도 금메달 4, 은메달 1,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한편 9월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현대양궁월드컵 파이널 대회엔 청주시청 김우진‧임동현 선수가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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