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중재시술 시행·교육 등 의료봉사 큰 의미

▲배장환(오른쪽) 충북권역심혈관질환센터장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집도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뉴스 청주=소진섭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김효수)와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시 소재 명성병원(원장 김철수)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해외 심장질환 진료취약지구에 대한 의료개선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의료봉사에선 충북대병원 배장환 충북권역심혈관질환센터장과 김인순 중재시술전문간호사가 심근경색증 및 협심증 환자에 대한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했다.

또 명성병원 등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이 시술에 대한 실기교육도 병행했다.

배 센터장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의료지원은 대부분 감염병과 모자보건, 1차 진료 등에만 국한돼 왔다”면서 “이번 의료지원은 현지 의료진들에 대한 교육으로 자국의 심혈관질환자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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