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기자 간담회서 성과 발표…“도민 행복시대 구현 목표 이룰 것”

이시종 도지사가 취임 3주년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도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청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9일 “충북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자평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3주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37조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전국 최상위권을 달리는 각종 경제지표와 신성장 동력산업의 역점추진은 변화된 충북의 저력을 나타내는데 손색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3년간 충북은 영충호 시대 리더,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매진해 온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힌 이 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본격 추진과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등 핵심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은 충북발전을 앞당기는 기폭제로 작용했다”고 했다.

또 “유기농특화도 건설과 9988행복지키미 사업, 전국 최초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 등도 꾸준히 추진하며 전국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무예산업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중앙정부 도움 없이 첫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을 유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도내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충북종단열차 운행, 시골마을 행복택시 및 출퇴근 심야버스 운행 등은 도시와 농촌, 청주권과 비청주권이 다함께 잘사는 충북 실현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청주국제공항 MRO(항공정비) 등 일부 사업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시종 도지사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충북도청

이 지사는 “MRO사업과 충주에코폴리스 추진 중단, 이란 2조원 투자 유치 무산은 옥의 티”라면서 “무예마스터십의 경우도 세계 무예계에서는 극찬을 하고 있고, 정부도 공공외교의 수범사례로 인정하고 있지만 도내에서는 일부 비판적 시각이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새 정부 출범이후 충북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이러한 호기를 최대한 살려, 지금까지 지체돼 왔던 해묵은 지역현안들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도가 추구하는 최종 목적지는 도민 행복시대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서민과 소외계층은 물론, 전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민 행복도를 높이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도민들의 관심과 도정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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