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3년 기자회견서 강조…살기 좋은 청주 만들기 매진

이승훈(왼쪽) 청주시장이 지난 3년의 시정 성과와 함께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계획을 말하고 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은 28일 지난 3년의 최대 성과로 안정적인 통합시 기반 마련을 꼽았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민선 6기 3년 시정성과 기자회견에서 “3년 전 청주·청원이 통합하며 가장 우려했던 것은 주민갈등과 지역분열이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3년은 크고 작은 난관과 갈등을 조율하며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자 했던 의미 있던 시간”이라고 회고하며 “주민화합과 사회적 신뢰를 쌓는데 주력한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취임 후 ‘일등 경제 으뜸 청주’를 시정 방침으로 정한 이 시장은 투자유치 성과도 빼놓지 않았다.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141개 업체로부터 20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뤘다”고 밝힌 그는 “친 기업인 정책으로 사상 처음 공장등록 3천개 돌파, 법인지방세 1천억 원대 진입 등 경제규모는 더 커지고 일자리는 늘었다”고 자평했다.

시민 체감 복지향상에도 힘써온 이 시장은 “전국 80만 이상 도시 중 1인·세대 당 복지예산을 가장 많이 편성했다”면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 센터 개소, 보육시설 확대, 365 두드림 복지포털 운영, 복지허브화 사업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복지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금 청주는 변화의 중심에 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 지난 3년의 성과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적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인구 100만 늘리기와 시민 3대 운동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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