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한국엡손㈜(대표이사 시부사와 야스오)가 올 가을 청주에서 열릴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선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6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한국엡손과 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조직위와 한국엡손은 공예문화예술 확산과 문화융성 실현,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사업에 협력한다.

한국엡손은 특히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메인 전시이자 미디어 아트와 공예의 융합을 볼 수 있는 ‘기획전’에 쓰일 프로젝터 70여대를 지원한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 동안 기업 홍보 부스를 만들어 한국엡손을 공식 파트너로 선정, 온·오프라인 홍보물에 기재할 예정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협약식에서 “한국엡손이 가진 기술력은 손으로부터 시작된 공예와 맥락이 같다”며 “세계적인 명성과 기술력을 가진 엡손과 비엔날레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996년 설립된 한국엡손은 초소형·고효율·고정밀 기술력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인정받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청소년육성재단 설립 등 사회공헌 활동과 환경보호 활동도 지속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