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개 사업 중 116개 완료·정상이행…8개는 중장기 추진 분류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의 민선 6기 3년차 공약사업 성적표가 나왔다.

청주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시민평가 종합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시민평가위원회(위원장 박호표)의 공약사업 평가결과가 발표됐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경제농산 등 4개 분과 124개 사업 중 116개 사업이 완료 또는 정상이행 중이었다.

사업 여건 변화 등 임기 후에도 추진해야 할 중장기 추진 사업은 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료 종결 처리되거나 완료됐으나 완료 후 지속 추진해야 할 사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운영,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광역상수도 보급 조기마무리, 도심 공영주차장 10∼15분 무료 주차개방, 가경동 주민센터 주차공간 확충 등 51개 사업이다.

민선 6기 핵심 공약인 옛 연초제조창 활용 창조경제중심지구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활성화계획 승인을 거쳐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문화예술특화거리 기본계획 수립, 민간투자 확보를 위한 사업자 공모 및 주변도로 등 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시민평가 위원회에 보고됐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이벤트 지원사업,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축산물 집하장 설치사업 등은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위원회는 평가했다.

상당구·흥덕구 신청사 건립, 청주역∼옥산간 도로 확장 공사,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 오창과학단지 악취 대책 추진, 공공부분의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정규직 전환 추진 등은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금천동주민센터 신축과 서청주IC 조기 이설 추진, 강서1·2·봉명2송정동 도서관 건립, 척산 17번 국도변 2종 지구단위계획 단계 추진 등의 사업은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거나, 민간투자 사업 지연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민선 6기 이후에도 추진해야할 것으로 분류됐다.

박호표 시민평가위원장(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은 “그간 공약사업에 대한 서면점검과 현장점검 등 꼼꼼히 확인한 결과 대부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매 분기별 주요사업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공약사업 추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시민평가 결과와 공약별 세부추진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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