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소 관정 개발 등 추진…별도 가뭄대책도 시행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충주시가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 7억6천만 원을 추가 투입한다.

가뭄이 장기화 되고 가뭄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조처다.

충주시는 추가 투입하는 예비비는 관정 개발(10개소)과 양수장비(131대) 구입, 살수장비 임차비 등으로 사용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시는 8월 중순까지도 예년보다 적게 비가 온다는 장기 예보에 따라 심각 단계에 준하는 가뭄 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관리하는 저수지 52개소 중 저수율 50% 이하인 13개소를 특별 관리키로 했다.

대체 대형관정이 없는 주덕 율곡저수지 등 5개소에 대해 살수차 지원도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는 저수지 20개소 중 저수율 50% 미만인 9개 저수지는 공사와 유기적인 협조로 저수지 고갈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성립전예산 4억2천500만원을 들여 가뭄이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 4개소를 비롯해 물탱크 1개소, 관로 5개소(2.1km)를 설치하고 14개소의 보 준설과 156개소에 대한 하상 굴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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