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회 읍·면 순회 다양한 분야 법률 상담…고충 해결

지난 21일 양강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 모습. ⓒ영동군청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운영 중인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은 바쁜 생업과 경제적 어려움, 지리적 여건 등의 이유로 법률전문가를 접하기 어려운 군민을 위해 현직 변호사 등이 직접 찾아가 법률고충을 해결해주는 서비스.

23일 군에 따르면 2008년부터 운영 중인 ‘무료법률상담실’은 지난 2월 용산면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읍‧면을 순회하며 각종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고충 처리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는 법무법인 우성의 박정훈 변호사와 지난 5월 위촉한 대한법률구조공단 영동출장소 윤성근 공익법무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민사‧형사‧행정쟁송 사건에 관한 법률문제와 법률해석, 생활민원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상담을 했다. 올해만 주민 20명이 20건을 상담 받았다.

군 관계자는 “상담자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모르기 때문에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상담 분야는 생활민원 관련 상담이 가장 많고, 민사소송과 법률해석 분야가 뒤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월 1회 진행하는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은 매월 셋째주 화요일 ▲용화면(7월) ▲학산면(8월) ▲양산면(9월) ▲심천면(10월) ▲영동읍(11월) ▲용산면(12월)을 찾는다.

군은 무료 법률 상담실 외에도 대면상담과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군 홈페이지 ‘법률상담 코너’를 상시 운영하며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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