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도정 주요시책 평가결과…체계적 추진·관리 ‘호평’

[충북뉴스 증평=이재열 기자] 증평군의 우수한 행정력이 주목받고 있다.

증평군은 충북도가 실시한 2017년 시군종합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해 재정인센티브 3억5천만 원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군종합평가는 국·도정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실적을 대상으로 한다.

공직사회에선 일선 시군의 종합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평가는 총 9개 분야, 32개 시책, 72개 지표, 150개 세부 지표에 대해 도내 11개 시·군의 실적을 비교·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무원 수가 370여명으로 도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적은 군은 홍성열 군수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행정 역량을 모아 업무를 추진한 결과 당당히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평가에서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가족 ▲환경산림 ▲중점과제 5개 분야에서 최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지역경제 ▲지역개발 2개 분야에서도 우수등급인 ‘나’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행정력이 입증됐다.

군은 그동안 업무추진 실적 향상을 위해 군수·부군수 주재 실적보고회 수시 개최, 목표관리제 시행, 전문기관 컨설팅 등 지표별 추진현황의 체계적 관리 및 부서별 시상, 실적가점 반영, 우수 직원에 대한 국내외 연수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확보한 3억5천만 원의 상사업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급한 현안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홍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을 위한 국·도정 시책 추진에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전인미답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시책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기뻐했다.

2015년과 2016년에도 2년 연속 도내 시군종합평가 2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뽑힌 군은 올해도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한국지방자치학회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전국 10위, 국민통합우수사례 최우수상 등 화려한 수상실적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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