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단체 대회 20일 충주서 동시 개최…택견계 통합 기대

▲지난해 열린 14회 송암배 전국 택견한마당 모습. ⓒ충주시청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사)한국택견협회(총재 윤진식)와 (사)대한택견회(회장 김상훈)가 택견계 통합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선다.

오는 20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는 제15회 송암배 전국 택견한마당과 제14회 대통령기 전국 택견대회가 동시에 열린다고 충주시가 18일 밝혔다.

송암배 전국 택견한마당은 한국택견협회가, 대통령기 전국 택견대회는 대한택견회가 각각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양 단체 소속 전국 각지의 택견전수관 수련생과 택견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개회식은 두 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대회경기 중 개인전은 별도로, 단체전(자유연무전)은 공동으로 치른다.

개인전에는 한국택견협회 소속 265명, 대한택견회 소속 150여명이 각각 참가하고, 단체전은 양 단체에서 각 10팀씩 총 100여명이 참가한다.

택견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택견계의 상생과 통합이 이뤄져 택견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초석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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