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사고 시 목장경영 대행, 농가 반겨…이용 증가세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의 낙농 착유전문 도우미 지원사업이 인기다.

연중 매일 착유하는 젖소농가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활력 있는 목장경영을 위해 추진 중으로, 낙농인의 질병 등 갑작스런 사고 시 도우미가 목장을 대신 관리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5년 충북에서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으로, 이용 농가의 호응도가 커 꾸준한 수요증가로 이어지며 현재 강원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농가당 연간 10일 이내로 사용 가능하며, 1일 이용료는 15만원으로 70%는 충북도가 보조한다.

전문도우미 관련 착유·사양관리 전문교육은 충북낙농업협동조합에서 지원하며, 도내에는 낙농경험이 있는 6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해 충북지역 유형별 이용률을 보면, 경조사가 78%로 가장 많았고, 여가활용(10%)과 사고(10%), 교육(3%) 순이었다.

김창섭 충북도 축산과장은 “낙농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낙농가 복지증진과 경영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 도우미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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