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대항 씨름대회 등 자긍심·애향심 고취

▲지난해 영동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있은 공연 모습. ⓒ영동군청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은 오는 26일 ‘군민의 날’을 맞아 영동천 둔치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제14회를 맞은 군민의 날은 군민들은 물론, 출향인과 명예군민 등이 모두 모여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군민 화합 도모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전 9시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로 시작한다. 각 읍‧면에서 내로라하는 씨름선수들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어, 10시엔 영동천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60여개의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단체가 참가해 정보 제공과 체험의 장인 제10회 희망복지박람회를 연다.

11시부터는 11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는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군민의 날 기념식이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유원대 동아리 버스킹 공연과 난계국악단의 효음악회 공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늘푸른합창단의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영동군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인기가수 김완선 변진섭 유지나 소명 오마이걸 행오버가 출연하는 흥겨운 축하잔치 한마당이 펼쳐져 영동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영동레인보우 영화관 무료 상영(오전 10시~오후 3시), 미용업소 1천원 할인(15개 업소) 음식적 10% 할인(21개 업소), 목욕업소 1천원 할인(1개 업소) 등 군내 업소의 무료 및 할인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편 5월 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勅令) 제98호로 영동군(永同郡)으로 처음 칭한 날이다. 군은 2004년 4월 이날을 영동군민의 날로 정하고 관련 조례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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