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예산편성에 나선다.

영동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08년 영동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만든 군은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각 읍·면 지역대표 및 주민자치위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위원회에선 제도 홍보, 주민 의견 수렴, 예산안 편성 의견 제출 및 운영 자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군은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 ▲군민제안 사업공모 ▲예산낭비 신고센터·예산절감 아이디어 접수 등 재정 최종 수혜자인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각종 회의와 주민교육 시 제도 취지와 효과성을 알릴 방침이다.

예산편성 관련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도 오는 6월 한 달간 진행한다.

서면조사와 함께 홈페이지 ‘예산편성에 바란다’ 팝업창을 통해 내년 예산편성관련 주민의견과 영동군 발전을 위한 제안을 받는다.

이어, 7월까지는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 분야에 대한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이외에도 군 홈페이지에 예산낭비신고센터와 예산절감 아이디어 코너를 상시 운영해 예산낭비 요인과 절감에 대한 군민 아이디어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