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효과 ‘보리’ 넣고 사과 등 토핑…체험형 충주빵도 선봬

▲베리엔피스가 선보인 밤오믈렛. ⓒ충주시청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충주시가 올 가을 개최할 전국체전을 겨냥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보리오믈렛 ‘충주빵’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충주시는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밤, 고구마를 활용한 보리오믈렛을 개발했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먹거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과제빵 전문점 관계자와 농촌체험농장 전문강사 등을 중심으로 충주빵개발추진단을 조직했다.

20명으로 구성된 이 추진단은 사과, 밤, 고구마를 활용해 유통판매용과 체험형 등 두 가지 충주빵을 개발했다.

유통판매용 충주빵은 사과, 밤, 고구마를 토핑한 보리오믈렛으로, 반죽 시 당뇨에 좋은 보리를 넣어 구수한 카스테라에 생크림을 얹어 부드러운 게 특징.

▲사과 오믈렛. ⓒ충주시청

제빵전문업체인 행복한건강빵(대표 이대형)은 오믈렛 전문브랜드 베리앤피스를 만들었으며, 조만간 충주시 성서동엔 베리앤피스 1호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농촌체험 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체험형 충주빵은 홍국미를 이용한 사과빵과 통사과빵, 밤찹쌀도넛이다.

시는 농가 교육을 통해 기술이전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판매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빵 홍보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해 앞으로 공동브랜드와 포장재도 개발해 충주빵이 전국체전을 계기로 지역 대표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구마 오믈렛. ⓒ충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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