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대회서 충남 인터넷고 누르고 고등부 ‘우승’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예성여고 축구부선수들이 시상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주시축구협회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교장 남성옥) 축구부가 탄탄한 조직력과 월등한 기량으로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예성여고 축구부는 지난 29일 홈구장인 예성여고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 경기에서 전·후반 1골씩 총 2골을 몰아넣은 현슬기(2년)의 활약에 힘입어 2대 0으로 충남 인터넷고를 누르고 올해 첫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경기에서 현슬기는 전반 23분 권다은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켜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26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성여고는 예선전을 포함한 전 경기에서 승리하는 무결점 경기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 전국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정민영(2년)은 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전소은(1년)은 GK상, 권무진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창단 2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예성여고는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교 여자축구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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