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는 날 운영 등 활성화 시책 중점 추진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서민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25일 군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발달과 국내경기 침체, 대형마트 진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전통시장 자매결연 확대 및 활동 활성화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사용 ▲와인카페 및 로컬푸드판매장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

매월 9일과 19일, 29일을 각각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관내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장보기 행사, 장날 장보기 행사 추진, 전통시장 봉사활동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직원들에게 매주 수요일 군청 구내식당 휴무날과 직원 단체회식 등 각종 모임 시 전통시장 식당 이용하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기관·단체와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도 더욱 확대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온누리 상품권과 영동사랑 상품권 구매에도 선도적으로 나서는 한편,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 중 10% 의무구매율 준수, 설·추석 명절선물과 구입, 각종 포상금 상품권으로 지급, 매월 월급 공제 후 일괄구입 배부 등도 추진한다.

와인카페와 로컬푸드판매장을 운영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건축면적 406.45㎡, 부지면적 652㎡ 규모로 영동의 명품 지역농특산물과 와인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은 전통시장 상인조직 등에 관리를 맡기고, 시설물 앞 공연장 활용도를 높여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농산물 안전성검사,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 철저 이행 등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갈 계획이다.

현재 군내 전통시장은 ▲영동중앙시장(95개 점포) ▲영동전통시장(189개 점포) ▲용산시장(20개 점포) ▲황간시장(10개 점포) ▲상촌시장(15개 점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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