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치매정책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 열려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충북 치매정책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14일 충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광희)가 주최하고, 충북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시경)가 주관한 세미나엔 이광희 위원장과 도의원, 중앙·도 치매센터, 도내 치매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선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을 기초로 한 중앙치매정책과 광역 특화시스템에 대해 기조특강을 했다.

또 김준환 충청대 교수가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충북의 치매정책 진단에 대해, 김현숙 교통대 교수가 몬테소리를 활용한 치매프로그램 국내외 사례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선 이 위원장과 최정실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고명수 충북도 노인장애인과장, 노용호 청주시 상당보건소장 등이 열띤 토론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치매는 노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발병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공동 문제라는데 인식을 함께하며, 향후 치매에 대한 사전예방 강화와 조기발견 및 인식개선, 치매환자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이 강조됐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민·관·지역주민 간 연계성 강화 등을 비롯한 치매관리체계 구축 ▲치매인식 개선과 교육 확대 ▲치매환자 치료 지원 및 관리 강화 ▲치매안심마을 사업 확대 추진 및 치매환자를 위한 교구개발 ▲치매 관련 조사·연구 강화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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