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출산율 도내 최하위…실질적 가계 보탬·인구증가 기대

▲자유한국당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이재열 기자] 자유한국당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기호2)는 2일 “괴산군이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첫아이 출산장려금 50만원을 20배 늘려 1천만 원을 현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11개 시‧군 평균 출산율은 1.38명인데 반해, 괴산군은 최하위인 0.98명에 불과하다”면서 “출산가능 여성의 자녀수가 한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의 이러한 공약은 부모가 원하는 바에 따라 ‘조건부 일시금’이나 ‘연간 분할’로 1천만원을 현금지원 함으로써 실질적 가계 보탬과 인구 늘리기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재원조달 계획에 대해 송 후보는 “인구 1인당 연간 150만원 안팎의 지방교부세 증가를 고려하면 오히려 군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괴산군의 출산장려금은 첫아이 5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은 1천만 원으로, 지난 5년 간 총 10여억 원이 지원됐다.

송 후보는 “전국 꼴찌 출산율인 괴산군은 인구 늘리기가 모든 문제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강조하며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