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1만명 이상 대규모 일반대학 51곳 조사결과

▲충북대학교 캠퍼스 전경.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유지취업률이 거점국립대학교 중 1위를 달성했다.

유지취업률은 대학 졸업자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취업률 지표의 일종이다.

취업의 양적 측면뿐만 아닌, 질적 측면에서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어 새롭게 주목받는 평가지표다.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재학생 1만명 이상 대규모 일반대학 51곳의 유지취업률 조사결과 충북대는 93.3%의 높은 수치로 서울대에 이어, 국립대 중에서도 2위로 높은 유지취업률을 보였다.

충북대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돕기 위해 저학년부터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상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실무체험이 가능한 취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더불어 입학 시 지정된 지도교수가 학생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취업까지 돕는 프로그램 ‘평생사제제’를 도입해 학생의 만족도를 높였다.

입학할 때부터 지정된 지도교수는 인생의 선배이자 멘토로 학생들과 지속적인 상담과 교류를 통해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줄 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취업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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