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 이어, 경력 70명 투입…구체적 일자 등 언급 안해

▲충북지방경찰청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청이 지난 16일 청주시 산남동 일대 대규모 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에 이어, 2차 단속을 예고했다. 구체적 일자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1차 단속과 마찬가지로 싸이카순찰대 등 70명의 경력과 순찰차 9대를 투입해 1개 동 전체를 단속대상으로 9개 지점에서 심야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을 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산남동에서 벌인 1차 단속에서 경찰은 면허취소 3명·정지 7명·훈방 7명 등 총 17명을 적발했다.

충북 전역에선 3월 25일 기준, 음주운전으로 총 1천745명이 단속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7.4% 감소한 것.

그러나 1일 평균 약 20명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것으로, 강력한 음주운전 근절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충북경찰청 최인규 교통안전계장은 “예고한 바와 같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월 2회 이상 대규모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며 “종전과 달리, 그물망식 단속으로 단속지역에 진입하면 도주할 방법은 없다”고 강력한 단속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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