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김춘묵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충북뉴스 괴산=이재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김춘묵 예비후보가 17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지난 14일 괴산군수 후보로 남무현 전 괴산불정농협 조합장을 경선 없이 단수 공천하자, 김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공천은 군민을 우롱하고 여론을 무시한 행태”라며 “반드시 군수가 돼서 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문광면 출신으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한 그는 서울시 서기관으로 퇴임했으며, 국회환경포럼정책자문위원과 한국지하수협회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김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오는 4월 12일 치러질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자유한국당 송인헌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 ▲민주당 남무현 전 조합장 ▲국민행복당 박경옥 수도농업사관직업전문학교 이사장 ▲무소속 나용찬 한국보훈학회 부회장‧김환동 전 충북도의원의 6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23∼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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