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흥겨운 우리가락으로 희망찬 새봄을 맞는다.

영동군은 국내 최초 군립국악단인 영동난계국악단이 오는 30일 저녁 7시 난계국악당에서 신춘음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봄의 향연’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엔 35명의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90여 분 간 협연자 4명, 객원연주자 10명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합주를 선보인다.

음악회는 방송인 이경의 사회로 관현악 합주곡인 ‘춘무’의 웅장한 선율로 힘차게 막을 올리며, 신아리따 단원의 맑고 섬세한 가야금협주곡 ‘한 오백년’이 이어진다.

▲지난해 신춘음악회 모습. ⓒ영동군청

국립국악원 태평소 이승헌 단원이 난계국악단과 기교 높은 협주로 국악과 태평소의 신명난 가락을 선사한다.

영동군 가요홍보대사인 유지나 씨는 군 홍보가요인 ‘자동차문을 닫고 있을 때’, ‘아버지와 울 엄마’ 등을 열창한다.

대중가수 주병선 씨는 난계국악단과 호흡을 맞춰 ‘칠갑산’, ‘어머니의 나라’ 등을 부르며 흥을 더한다.

기타리스트 김도균 씨는 ‘산조판타지’, ‘쾌니자 칭칭’의 국악과 락의 만남이라는 신선하고 이색적 무대로 음악회 마지막을 장식한다.

입장권은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 무료로 배부한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국악체험촌 홈페이지(http://gugak.yd21.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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