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국내 유일 국악 전문체험 시설인 영동국악체험촌이 국악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영동군은 올해 5억 원을 들여 국악기 제작체험 공방과 전통놀이마당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3월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인 공정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영동국악체험촌은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끼고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체류 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연수생 유치시 체험시설과 여가활동 공간 부족으로 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국악기 제작체험 공방은 260㎡ 규모로 3억5천만원을 들여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전통놀이마당은 1억5천만원을 투입해 924㎡ 규모의 다양한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다목적광장으로 조성된다.

체험공방과 전통놀이마당은 현재 국악체험촌 끝에 위치한 천고각보다도 훨씬 더 안쪽에 들어선다.

국악체험촌은 공연장·난계국악단연습실·세미나실, 연주체험실, 전문가 공부실 등의 국악관련 시설과 세계 최대의 북 ‘천고’를 갖추고 국악 대중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에는 난계국악박물관을 비롯해 난계사, 영동향토민속자료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