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이재열 기자] 음성군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장사익 소리판 ‘꽃인 듯 눈물인 듯’을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한국의 혼이 듬뿍 담긴 장사익의 소리와 인간문화재 하용부의 춤, The Solists의 아카펠라 합창과 밴드의 하모니를 통해 우리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 서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장사익 소리의 되새김으로 구성될 음성 공연 1부는 ‘시의 향연’으로 김춘수의 서풍부, 마종기의 상처, 허영자의 감 등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을, 2부에선 그가 들으며 살아온 노래 동백아가씨, 님은 먼 곳에, 봄날은 간다 등을 장사익만의 소리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2016년 성대 수술 후 긴 침묵의 시간을 보낸 장사익은 1995년 1집 ‘하늘 가는 길’을 시작으로 2014년 ‘꽃인 듯 눈물인 듯’까지 총 8장의 개인앨범을 발표했다.

대표곡으로는 찔레꽃, 꽃구경, 봄날은 간다, 하늘가는 길 등이 있다.

이번 음성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권은 R석 4만원, S석 3만5천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esart.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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